올바른 사회

약물 복용 후 운전,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기연술사 2025. 6. 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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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커뮤니티에서 **"약물 운전 사고"**라는 말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설마 감기약 먹고 운전도 안 돼?” 하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지만, 실제로 지금 대한민국 도로 위에서는 약물 복용 후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그맨 이경규 씨가 이슈의 중심에 섰고, 수면내시경 직후 운전하다 사고를 낸 60대 남성 A씨의 사례는 더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죠.

 

약물 운전,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우리 몸은 약물을 복용하면 인지 기능, 판단력, 반응속도, 집중력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수면 유도제나 정신과 처방약, 감기약 중 항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된 약물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판단력을 흐리게 할 수 있어 운전 능력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중대 위법 행위’로 간주됩니다.

실제 사례 한눈에 보기

🧑‍⚖️ 사례 1. 개그맨 이경규 씨

  • 공황장애 약과 감기약 복용 후 운전
  • 약물 양성반응 → 경찰 조사 대상
  • 무심코 복용한 약이 사고로 이어질 뻔!

🚗 사례 2. 수면내시경 직후 운전한 A씨

  • 운전 중 졸음으로 길에서 정차 → 추돌 사고
  •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
  • “운전대 잡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했더라면…”

수면내시경에 멈춘 차

법적으로도 ‘명백한 위법 행위’입니다

도로교통법 제44조 및 제45조에 따르면,

  •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 음주운전 처벌 대상
  • 향정신성 약물·마약·정신과 약·수면내시경 등 약물 영향 상태: 운전 금지
  • 과로, 질병, 졸음 등으로 운전 곤란 시: 운전 금지

📍 단순히 술만 금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_모든 심신에 영향을 주는 약물_이 해당됩니다.

약물 운전, 왜 더 위험할까요?

구분특징
🍷 음주운전 취한 상태가 비교적 명확하게 측정됨
💊 약물 운전 자각하기 어렵고, 복용자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많음
🚨 공통점 판단력 저하 → 돌발 상황 대처 불가 → 치명적인 사고
 

특히 수면내시경, 항불안제, 감기약 등에 들어 있는 졸음 유발 성분은 차선 이탈, 신호 인식 오류, 브레이크 반응 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라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약 복용 전, 의사·약사에게 운전 가능 여부 꼭 확인하기
  2. 운전 예정 있다면, 약 복용은 최소화하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3. 수면내시경 등 시술 후에는 무조건 운전 금지
  4. 운전 중 졸음,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느껴지면 즉시 정차 후 휴식
  5. 약물 복용 사실을 잊지 않도록 ‘복용 시간 메모’ 습관화

마무리하며

우리는 보통 ‘음주운전은 안 된다’는 인식은 철저하게 갖고 있지만,
‘약물 운전’에 대해서는 경각심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나 순식간에,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조금 피곤한 날,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불안해서 약을 하나 복용했을 때…
그 작은 선택이 누군가의 인생을 뒤흔드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약도 음주만큼 위험할 수 있다."
이제는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운전 전 ‘약 복용 여부’를 한 번 더 체크해보는 습관을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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