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달라지는 한라산 등반! 예약 없이도 가능해졌다고요?

 

5월이면 제주도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시기죠. 신록이 우거지고, 산과 들에는 생기가 넘칩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은 이 시기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인데요. 이번 5월부터는 한라산 등반 방식이 일부 달라진다고 해요. 한라산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겠죠? 😊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1. 소식

 

5월 3일부터 예약 없이도 한라산 등반 가능!

그동안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사전에 탐방예약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봄, 가을 시즌에는 예약이 꽉 차서 원하는 날 등반이 어려웠던 경우도 많았죠. 그런데 이제는 이런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되었어요!

5월 3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은 일부 구간에 대해 탐방예약 없이도 입산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완화했습니다.

 

✅ 예약 없이 갈 수 있는 구간은?

• 진달래밭 대피소 이하 구간
• 삼각봉 대피소 이하 구간

즉, 백록담 정상까지 가지 않고 중턱까지의 산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등산을 즐기실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족 단위의 가벼운 산행이나 제주 여행 중 짧은 일정으로 한라산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죠!

왜 이런 변화가 생겼을까?

한라산국립공원 측은 예약제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자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도 개선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탐방객 분산을 유도해 특정 구간에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자연보호와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기도 합니다.

한라산 등산 전 꼭 체크할 것들

🕖 입산 시간 제한

• 일부 구간은 오후 입산이 제한되므로 입산 가능 시간은 미리 확인하세요.

🧥 장비 및 복장

• 예약이 없더라도 산행은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등산화, 방풍복, 충분한 수분은 필수!

☁️ 날씨 확인은 필수!

• 한라산은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평지보다 날씨 변화가 큽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나 비, 안개를 대비해야 해요.

 

2. 마치며 : 중턱 산행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정상을 찍는 것도 좋지만, 진달래밭이나 삼각봉 대피소까지의 구간도 절경이 가득해요. 울창한 숲길과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느낄 수 있고, 중간중간 보이는 구름 위 풍경은 마치 하늘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답니다.

5월부터는 한라산이 우리에게 더 가까워졌습니다. 예약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한라산 중턱 산행,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가볍게 한라산의 품에 안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