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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기연술사 2025. 4.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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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뿌리를 세운 그 날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우리가 이 날을 왜 꼭 기억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1. 이야기

 

대한민국의 시작, 상해에서 울려 퍼진 독립의 외침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 한 문장이 헌법 1조에 자리 잡기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눈물, 그리고 나라를 되찾겠다는 간절한 염원이 있었습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입니다.

 

역사적 배경 – 3.1운동의 연장선에서 태어난 정부

1910년, 일본 제국주의의 강압 속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는
그 이후 10년 동안 수많은 독립운동을 전개합니다.
그리고 1919년 3월 1일, 민족 전체가 하나 되어 외쳤던 3.1 독립운동이 전국을 뒤흔들었고,
바로 그 다음 달,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공화국 형태의 정부가 수립됩니다.

📍 날짜: 1919년 4월 11일
📍 장소: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
📍 이름: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정부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

1. 헌법으로 선포한 민주공화국

4월 11일에 임시헌장을 발표하면서,
‘왕이 없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바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한다.” –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1조

이보다 앞서 헌법 속에 민주공화제를 명시한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뭅니다.

2.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다

이후 임시정부는 이승만, 김구, 안창호, 이동휘, 조소앙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의 본부가 되었고,
국내외에서 외교, 군사, 언론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을 이끌었습니다.

3. 광복 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뿌리

1945년 광복 이후,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사실상 임시정부의 법통과 정신을 이어받은 것입니다.
이는 1987년 개정된 현행 헌법에서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 대한민국 헌법 전문: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왜 ‘임시정부 수립일’을 더 많이 알려야 할까요?

현재 8.15 광복절, 3.1절에 비해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처음으로 설계되고 탄생한 날입니다.
광복의 출발점이자, 헌법의 뿌리이며,
우리가 지금 이 땅에서 자유와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근본적인 시작점입니다.

 

일제히 조명을 받고 있는 최근 흐름

최근에는 4월 11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몇몇 학교에서는 **‘대한민국 탄생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기도 합니다.

서울시는 4월 11일에 태극기 게양을 권장하고,
국가보훈처도 각종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 📅 4월 11일, 달력에 임시정부 수립일을 표시해보기
  • 🇰🇷 태극기 게양하기
  • 📚 임시정부 관련 콘텐츠, 다큐, 책, 영화 한 편 보기
  • 🧒 아이들과 함께 임시정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기

 

2. 마무리 한 마디

 

1919년 4월 11일,
국권을 잃은 민족이 뿌리를 세우고,
자유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 **대한민국의 ‘탄생일’**입니다.

그 날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겠죠.

👉 오늘 하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미
가슴 깊이 새기고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는 4월 11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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