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 박찬욱 감독, 2024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수상 소감 中
영화보다 현실이 더 드라마 같다는 말,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 실감납니다.
2025년 5월 5일,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으로 각본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수상 소감은
단순한 감사 인사를 넘어,
현 시국을 향한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죠.
1. “전란의 위기를 구한 건, 위대한 국민이었다”
박 감독은 수상 무대에서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보며 ‘전, 란’ 생각을 자주 했다.
용감하고 현명한 국민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이 있다.”
영화 ‘전, 란’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리더는 무능하고 이기적이지만,
그 속에서 의병과 백성이 나라를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박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과거의 **'선조 같은 리더'**가 아니라
국민을 진심으로 두려워하고 존중할 줄 아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한 것입니다.
2. “진짜 국민을 무서워할 줄 아는 사람을 뽑자”
이 발언의 핵심은 아주 명확합니다.
곧 다가올 대선을 염두에 둔 국민 주권 의식 환기입니다.
- “국민을 무서워한다”는 말은 단순한 공포가 아닙니다.
- 이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심을 두려워할 줄 아는 리더십을 의미하죠.
🎯 박 감독의 발언은 단지 정치적인 ‘견제구’가 아니라
**“리더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선택을 받는 자리”**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되새기게 하는 한마디였습니다.
3. 왜 하필 영화 속 '선조'를 언급했을까?
영화 ‘전, 란’에서 차승원 배우가 연기한 선조는
위기 상황에서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고,
책임을 지지 않는 무능한 왕으로 그려집니다.
- 눈앞의 권력에만 집착하고
-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며
- 결국 나라를 더 깊은 전란에 빠뜨리는 인물
그는 지금 우리 사회가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될 리더의 전형입니다.
박 감독은 이 캐릭터를 비유 삼아,
국민을 외면하고 위기 때 도망치는 지도자는 더 이상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죠.
4. 마무리하며…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시대를 반영하는 감각으로 늘 사회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감독입니다.
이번 수상 소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술가로서의 시선과,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의 목소리를
단단하게 녹여낸 것이죠.
🎙️ “못난 선조는 그만,
이제는 진짜 국민을 존중하는 리더를 선택합시다.”
다가오는 선거,
과연 우리는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
박 감독의 한마디는
단순한 영화 이야기를 넘어, 우리의 선택을 다시 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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