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덕수 대행이 대선 주자라고요? 국민은 지금, 그 이름조차 안 찾고 있습니다

기연술사 2025. 4. 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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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당황스러운 정치 뉴스를 하나 짚어보려 합니다.

바로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을 대선 후보로 밀어붙이는 움직임입니다.
13일, 성일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말했죠.

“한 대행께서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셔야 합니다.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잠깐만요.
국민이요? 어떤 국민이 그런 요구를 했나요?

 

1. 이야기

 

“우리는 들은 적 없는데요?” 국민의 진짜 반응은?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여론을 조금만 훑어보면
‘한덕수 대행’을 대통령으로 원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 한덕수 대행 관련 커뮤니티 반응

  • “누구요?”
  • “이름도 모르는 사람 밀지 말자”
  • “무난한 총리는 몰라도, 리더십 있는 대통령감은 아니다”
  • “이건 너무 노골적인 기득권들의 자기 정치다”

그런데도 정치권 일각에서는 말합니다.

“국민의 요구다. 시대의 부름이다.”

정작 국민들은 이름도 거론하지 않는 사람을, 누가 대선 주자라고 만들고 있는 걸까요?
혹시, ‘국민’이라는 단어 뒤에 숨은 기득권의 자기합리화는 아닐까요?

 

왜 한덕수 대행인가? → 정치인들의 속셈이 읽힌다

성일종 의원의 글을 보면 다음과 같은 키워드들이 반복됩니다.

  • “좌우를 넘어 헌신한 인물”
  • “경륜, 인품, 실력”
  • “노무현~윤석열까지 섭렵한 초당적 지도자”
  • “국정 공백 없이 바로 일할 사람”

겉으로 보면 마치 **‘안정된 국가 운영을 위한 선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 진짜 이유는 이것 아닐까요?

  • 본인들이 컨트롤 가능한 인물이기 때문에
  • 윤석열 정부의 실패 이미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외부인’ 역할이기 때문에
  • 인수위 없이 시작해야 한다는 이유로 ‘준비된 관료’를 내세우기 딱 좋기 때문에

한 마디로 말하면,
자기 진영이 위기일 때마다 ‘책임 없는 외부자’를 끌어들이는 전형적인 수법이라는 겁니다.

정치가 ‘국민 없는 국민정치’가 되어버린 현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은 중립적이고 행정적인 관료였습니다.

✔️ 대중적 카리스마 없음
✔️ 정치 리더십 부재
✔️ 세대 간 소통력 부족
✔️ 국민이 원한 적 없음

그런데도 그를 내세우는 이유는?
정작 국민이 아니라, ‘국회’와 ‘정당’ 안의 이해관계자들 때문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들었다”는 말은
정작 자신들끼리의 회의실에서 만들어진 소리였던 거죠.

 

안정’을 말하며 또다시 책임 없는 리더를 내세우는가

매번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의 선택과 거리가 먼 ‘비(非)정치적 얼굴’**을
‘국가를 위한 선택’이라며 내세우는 정치권의 프레임,
이제는 국민들도 지쳤습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건

  • 이름값 아닌 진정성 있는 후보
  • 정치인의 말이 아닌 국민의 피드백을 듣는 귀
  • ‘외부자’ 코스프레가 아닌 책임지는 리더십

 

2. 마무리하며

 

한덕수 대행을 좋아하고 싫어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정말 이 인물이 국민의 선택지를 대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정치는 책임의 연속입니다.
지금 국민이 원하는 건,
‘책임지지 않는 관료’가 아니라
‘국민과 눈 맞추고, 대화하며 이끌 수 있는 정치 지도자’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덕수 대행의 대선 차출론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를 원한 적도 없는 국민을 앞세우는 정치인들의 뻔뻔함이 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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