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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스물둘 정윤주의 봄, 한국 여자배구의 새로운 희망

기연술사 2025. 4. 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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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둘, 청춘의 한가운데.
그리고, 프로 배구 4년 차 정윤주는 지금 막 ‘스타로 가는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정윤주의 스파이크가 네트를 가르던 그 순간, 많은 팬들이 속으로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와, 이제 진짜 정윤주의 시대가 오고 있구나."

 

1. 이야기

 

정윤주 프로필

항목정보
이름 정윤주 (Jung Yoon Joo)
생년월일 2002년 12월 28일
나이 만 22세 (2025년 기준)
176cm
포지션 아웃사이드 히터 (레프트)
소속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프로 입단 2021-2022 V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주요 경력 2024~25시즌 통합우승, 챔프전 주전 활약, 국가대표 선발
장점 탄력, 빠른 판단력, 다양한 공격 패턴
롤모델 김연경, 르브론 제임스

 

초등학생 정윤주가 ‘뷔페’에 혹해서 시작한 배구 인생

믿기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정윤주가 배구를 처음 시작한 이유는 ‘뷔페’였습니다.
어린이날 전날, 배구부 첫 날, 고급 뷔페를 접한 정윤주는 속으로 생각했죠.

“배구를 하면 매주 이런 데 오는 줄 알았어요… 하하.”

하지만 현실은 땀과 눈물의 연속. 힘든 운동부 생활 속에서 포기하고 싶던 순간도 많았지만, 경쟁심과 책임감이 그녀를 이끌었습니다. 그렇게 초등학생 시절의 ‘뷔페 꿈나무’는 어느덧 흥국생명의 통합우승 주역이자 대한민국 여자배구의 미래로 성장했습니다.

정윤주, 통합우승을 만든 ‘작은 거인’

176cm라는 다소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놀라운 탄력과 감각적인 플레이로 시즌 내내 활약했습니다.

  • 정규리그 득점 11위 (432점)
  • 공격 성공률 8위 (37.62%)
  • 서브 부문 5위 (세트당 0.298개)

특히 챔프전에서는 김연경과 함께 뛴 마지막 순간, 떨림을 이겨내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활약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연경의 마지막을 함께한 ‘행운의 후배’

정윤주는 레전드 김연경 선수의 ‘라스트 댄스’를 함께한 후배입니다.
"내 배구 인생에 이런 날도 오다니…"
그녀가 김연경을 보며 배운 건 단순한 기술 그 이상이었습니다.

멘탈 관리, 경기 태도, 리더십
그 모든 것을 몸으로 느끼며 성장했고, 그녀 역시 언젠가
**“아웃사이드 히터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국제 무대, 꿈은 세계로

2025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표로 발탁된 정윤주.
이번이 첫 국제대회 출전입니다. 설레는 마음, 두근거리는 각오.

💬 “대표팀에 뽑혀 정말 영광이에요. 외국 강팀과도 부딪혀 보고 싶어요. 여자배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더 큰 꿈도 품고 있습니다.
올림픽 출전, 메달 획득, 해외 리그 진출.

김연경의 빈자리? “제가 채우겠습니다”

김연경이 떠난 다음 시즌, 흥국생명의 팬들 사이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 빈자리가 너무 크기에.

하지만 정윤주는 말합니다.
💬 “연경 언니 빈자리, 잘 메워드릴게요. 새 감독님과 더 단단한 팀으로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뷔페 환상’을 지나
지금은 자신의 스파이크 한 방이 수천 관중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선수.

 

2. 마무리하며 – 정윤주는 김연경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정윤주, 그녀는 지금
한국 여자배구가 다시 비상하기 위한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물둘의 봄.
벚꽃처럼 아름답고, 강인한 그녀의 비상을 함께 지켜보는 건 팬으로서의 큰 기쁨이 될 겁니다.

💬 “지금은 제가 많이 배우는 시기지만, 언젠가 후배들에게 ‘나도 정윤주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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