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나만은 괜찮겠지? 이제는 모두의 일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이터 보안에 진심인 기연술사입니다 🛡️
요즘 인터넷 서핑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뉴스가 있죠?
"○○브랜드 해킹으로 고객정보 유출!"
"이름, 이메일, 생년월일 유출됐습니다"
"하지만 결제정보는 안전합니다(?)"
이번엔 디올에 이어 아디다스까지…
명품도, 스포츠 브랜드도, 글로벌 기업도 예외가 없네요.
1. 대체 뭘 얼마나 유출됐을까?
이번 아디다스 해킹 사건, 공식 이메일 내용을 보면 이렇게 돼 있습니다.
- 유출 가능 정보: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음
"결제 정보는 안 털렸어요!"라는 말이 좀 위안이 될까요?
이 네 가지 정보만으로도 스미싱·피싱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언제 유출됐는지도 정확히 모른다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노출됐는지조차 감이 안 옵니다.
2. 비슷한 사건이 줄줄이… 디올도, 삼성도
사실 이번 일이 처음은 아니에요.
2024년 이후 들어서만도:
- 디올: 2024년 1월, 고객 DB 해킹 → 5월에서야 공지
- 삼성전자: 2023년, 해외 고객 정보 유출
- 대한항공, 토스, 뱅크샐러드 등 크고 작은 해킹 시도는 지속
이쯤 되면 "내 정보는 이미 누군가의 하드디스크 안에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죠 😓
3.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사실 정말 기본적인 것들이에요.
하지만 이 기본을 지키는 게 ‘유출 후 2차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 1. 같은 비밀번호, 여러 사이트에 쓰지 않기
- 모든 계정에 같은 비번을 쓴다면? 해커는 ‘마스터키’를 가진 거나 마찬가지예요.
- 비밀번호 관리 앱을 활용하면 훨씬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 2. 이중 인증(2FA) 반드시 설정하기
- 해커가 비번을 알아도 휴대폰 인증을 못 하면 끝!
- 가능하면 문자 인증보단 OTP 앱 사용을 추천드려요.
✅ 3. 알 수 없는 문자·메일 링크는 무조건 무시!
- "택배 배송이 지연되었습니다"라는 문자를 받고 링크를 눌렀다? 🧨
- 요즘은 정말 교묘하게 진짜처럼 위장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무조건 무시!
✅ 4. 유출 확인 사이트로 내 정보 확인하기
- https://haveibeenpwned.com/
- 이메일 주소 입력하면 과거 어디서 유출된 적 있는지 알려줘요.
✅ 5. 사이트 탈퇴도 하나의 방법
- 자주 쓰지 않는 사이트라면 개인정보 남겨두지 말고 탈퇴!
- 특히 회원 가입만 하고 한 번도 안 쓴 브랜드 사이트, 많지 않으신가요?
4. 기업들도 반성해야 할 때
솔직히 말하면,
우리 개개인이 보안을 아무리 철저히 해도,
회사 서버가 뚫리면 속수무책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기업의 보안 강화가 중요해요.
-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공지는 이제 안심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 개인정보 취급 기업은 유출 시 빠른 공지와 투명한 대응이 기본 중의 기본!
💬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도 정보보호법 강화와
피해자 구제를 위한 체계적 대응이 절실합니다.
5. 마무리하며…
한때는 **“내 정보야 뭐 털려봤자 별거 아니지”**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정보 하나로 내 명의로 대출을 받고, 쇼핑을 하고, 심지어 범죄까지 연루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 정보를 남기지 않기
🛡️ 비밀번호 관리하기
👀 출처 불분명한 링크 피하기
그리고 기업과 정부가 더욱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함께 내는 것!
이제는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