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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을 보며… 왜 우리는 헛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을까?

기연술사 2025. 4.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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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또 한 번의 대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 정당,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토론회 라인업을 보고 있자니…
어딘가 낯익은 이름들. 또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레토릭.
결국 터져 나오는 건 진지함이 아닌 헛웃음이었습니다.

 

1. 이야기

 

이게 진짜 ‘뉴페이스’입니까?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 안철수, 김문수, 유정복, 이철우, 양향자.

이름만 봐도 무게감(?)은 확실하죠.
그런데 ‘정말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리더십인가?’ 하고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 홍준표 후보는 “윤석열 정권이 문제다”라고 하면서도 정작 해결책은 ‘홍준표 정부’를 말합니다.
  • 안철수 후보는 여전히 ‘의사-CEO-인수위원장’ 프레임을 돌려막기 중입니다.
  •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국민을 정신병원에 감금한다”고까지 말합니다. 이건 공포영화인가요, 정치 토론인가요?

그리고 이들을 보며 우리가 느끼는 건 오히려 질문입니다.

도대체 누가 새롭다는 거죠?

 

“정권교체 vs 정권재창출”이 아닌, “과거의 재연 vs 미래의 상상”

이번 경선을 보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재명은 안 돼”**를 말하기 위해,
**“나는 이길 수 있다”**를 앞세운 후보들이 모였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이재명 다음은 무엇인가?"**
❗️**"이긴 다음 어떻게 할 건가?"**
입니다.

‘이재명을 꺾기 위해’라는 말만 수차례,
‘국가 비전’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중고 정치인의 재활용… 젊은 정치 세대는 어디로?

물론 경륜이 필요한 정치도 있지만,
2025년,
기후 위기, AI, 양극화, 인구절벽, 안보 위협 등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데 후보들을 보면 여전히…

  • 20년 전 공약 복붙
  • 시대착오적 공포 마케팅
  • 실체 없는 ‘중도 표심’ 잡기

이런 낡은 언어들이 반복될 뿐입니다.

왜 헛웃음이 나왔는가?

그건 아마도 기시감 때문일 겁니다.

“아, 저 이야기 또 하네.”
“이 말 저번 대선 때도 들었는데?”
“이번엔 누구와 단일화하겠다는 거지?”
“토론회 끝나면 또 음모론 돌겠네.”

정치가 바뀌지 않았고,
정당도 새로운 얼굴을 내놓지 못했고,
국민은 또 기대를 저버리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터져 나오는 헛웃음.
슬프지만, 솔직한 우리의 반응입니다.

 

2. 결론 – 진짜 승부는 국민이 만든다

 

정치가 실망스러울수록,
정당이 그들만의 리그에 빠질수록,
국민은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 누가 이길 수 있느냐보다, 누가 ‘이끌 수’ 있느냐를 보자.
📌 말이 아닌 비전, 인맥이 아닌 실력, 인기 아닌 실행력.

이 헛웃음을 진짜 웃음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우리를 위한 정치를 꿈꾸는 누군가일 겁니다.

그게 지금의 국민의힘 후보들 중 한 명이기를,
아니라면, 국민이 직접 다시 정치를 바꾸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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